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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민들을 ‘미리 온 통일’이라고도 한다. 언젠가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주민들이 부닥칠 사회 재적응 과정을 앞당겨 겪고 있기 때문이다.
2014년 말 현재 2만7,500여명에 이르는 ‘미리 온 통일’들이 처하고 있는 현실은 암담하다.
대다수가 가난과 생활고에 찌들고 차별과 외로움에 시달린다.